▲실종자 수색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연 SNS
▲실종자 수색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연 SNS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 13일 최근 경기도 광주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70대 할머니과 60대 남동생이 집에 차오르는 비에 대처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가 실종된 현장을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127명의 소방ˑ구조대원들과 18대의 소방드론, 보트 등 장비를 총동원해 목현천, 영은미술관(경안천 합류지점), 서하교, 광동대교, 팔당 소내섬, 양평 팔당호 등 23km의 범위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김 지사는 “이번 집중호우 시 광주시는 누적 강수량이 605mm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비가 왔는데 앞으로 3~4일 비가 더 온다고 해서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자를 수색 중인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경찰은 물론 광주시청,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힘드시겠지만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집중호우가 계속 이어질 경우 현장상황에 적합한 수색·구조활동 전개가 필요하고 사전 점검 및 예찰활동, 위험 징후 시 과감한 대피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대원들과 함게 수색에 나선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연 SNS
▲소방대원들과 함게 수색에 나선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연 SNS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할 정도로 신속히 대응하고, 선제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실종자 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실종자 두분께서 제발 살아 돌아오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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