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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주간브리핑] 이재용·신동빈 등 재계 총수 8.15특사…증권사 ‘조직개편’ 생존 모색
  • 전근홍 기자
  • 승인 2022.08.14 08: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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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습니다. ‘민생과 경제회복 중점’이라는 기조에 따라 이뤄진 윤석열 정부의 결정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형을 확정받고 복역하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됐습니다. 형기는 지난달 종료됐지만 5년간 취업이 제한된 상태였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과 업무상 배임으로 지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사면 대상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상반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한 증권사들이 조직개편을 통한 하반기 순이익 향상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증시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왔지만, 올해 들어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국내 증시가 하락장을 거듭하면서 거래대금이 급감했고, 증권사들의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과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이 자연스레 줄어든 상태입니다.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 1분기에 이어 거듭되는 호실적입니다. LTE(4G) 가입자의 5G 전환이 속도를 내고 신사업 호조, 마케팅비 축소 등이 더해진 결과지만, 최근 도입된 5G 중간요금제가 매출에 부정적 요인인 데다 기지국 증설 등 설비투자 압박도 상당해 하반기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SBS Biz뉴스화면 캡처

◆ 이재용·신동빈 특별사면…이명박·김경수 제외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특별사면·복권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면 국무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8·15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자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 경제인 4명만 사면했다.

ⓒKBS뉴스화면 캡처

◆ 상반기 ‘어닝쇼크’ 증권사, 조직개편 통한 생존 모색

주요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기대 이하 실적)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퀀텀점프(압축성장)를 위한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증시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왔지만, 올해 들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는 하락장을 거듭하고 있다. 자연스레 거래대금이 급감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과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다. 증권사들이 1년 전보다 반토막 난 순이익 성적표를 받아든 이유다. 특히 2분기까지의 실적하락엔 채권운용손실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 이슈(물가상승, 기준금리 인상→시장금리 상승)로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운용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을 보게 된 것이다. 그나마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우발채무를 늘리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KBS뉴스화면 캡처

◆ 4%대 이자…발행어음형 CMA로 돈 몰린다

증권사 발행어음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가 8개월여만에 4조3,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긴축 기조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증시가 위축되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해당 상품은 금리가 4%대 초반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발행어음형 CMA 잔고는 총 11조7,69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7조4,646억원) 대비 57.7% 급증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CMA는 운용대상에 따라 환매조건부채권(RP)형, 머니마켓펀드(MMF)형, 머니마켓랩(MMW)형, 발행어음형 등으로 나뉜다. 이 중 발행어음형은 증권사가 고객에게 직접 돈을 빌리고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을 말한다. 고객이 수취인, 회사가 지급인이 돼 1년 이내의 만기 또는 약정수익률로 회사가 발행한 어음이다. 자기자본이 4조원을 넘는 대형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다. 현재 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 등 4사가 해당 상품을 판매 중이다. 증권사가 파산할 경우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원금과 이자 모두를 받을 수 없다.

ⓒKBS뉴스화면 캡처

◆ 폴더블폰 시장 경쟁 심화…삼성전자, 초격차로 맞선다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하며 시장 점유율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언팩 2022’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4와 Z플립4를 공개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88%를 차지했다. 폴더블폰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다양한 기업들이 폴더블폰에 적극 투자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공세가 강력한데 화웨이는 2019년 ‘메이트X’를 시작으로 폴더블폰을 잇달아 선보였고 샤오미는 지난해 폴더블폰 ‘미 믹스 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신제품을 내놓는다. 오포도 지난해 말 '파인드N'을 출시했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후속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비보 역시 지난 4월 'X폴드'를 출시했다. 모토로라는 오는 11일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3세대 폴더블폰 '레이저 2022'를 공개한다.

ⓒKBS뉴스화면 캡처

◆ 통신3사,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뒷걸음’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서도 2022년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요금제가 비싼 5G 요금제 가입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에 따르면 5G 가입자수는 지난 6월 약 2,400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6월(약 1,600만명)보다 약 800만명 늘었다. 통신 이외의 신사업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통신산업이 내수시장에서 이뤄져 세계적인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도 한몫했다. 다만, 통신3사 모두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가 인적분할되며 지분법이익이 올해부터 제외됐다. KT는 인플레이션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영향을 받았다. LG유플러스도 일회성 인건비가 발생했다.

전근홍 기자  jgh21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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