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국회의원 ⓒ의원실
▲김성원 국회의원 ⓒ의원실

-“막말에 상처 입은 수재민께 대신 정중히 사죄드립니다”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김성원 국회의원(국민의힘, 동두천·연천)이 수해 복구 현장에서의 막말이 국민의 봉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국민의힘 국회 보좌진협의회에서 보도 자료를 내고 “막말에 상처 입은 수재민께 대신 정중히 사죄드립니다”고 밝혔다.

보좌진협의회는 “김성원 의원이 수해 복구 현장에서 망언을 하고 뒤늦게 사과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수해 복구 현장에서 김성원 의원의 영상을 본 우리 국민의힘 보좌진들은 눈과 귀를 의심했고, 김 의원의 발언은 국회의원 자질을 의심할 만한 심각한 망언”이라고 규탄했다.

보좌진들은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으며,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새벽부터 봉사활동에 나선 보좌진들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눈으로 직접 피해상황을 본 보좌진들은 피해주민들의 먹먹함을 느꼈고, 그분들과 노고를 함께한 국민의힘 보좌진들이었기에 김 의원의 망언으로 상처 입은 피해 주민들께 대신 정중히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당 구성원 모두가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언행과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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