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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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생산 주요 간행물 디지털 변환 후 온라인 공개 

[SRT(에스알 타임스) 이현승 기자] 청주시기록원이 청주시 및 청주기록원에서 보유 중인 중요기록물에 대해  제5차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은 역사적·증빙적 가치가 높은 중요기록물의 멸실과 훼손을 방지하고 행정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시행하며, 2000년 이전 생산한 종이기록물 중 장기적 보존이 필요한 기록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작업으로 시행된다. 

특히 이번 전산화는 시에서 보존하고 있는 중요 간행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옛 청주시와 청원군 고시·공고가 담긴 1990년대 청주시보 및 청원군보와 1961년부터 2004년까지 청주시와 청원군 통계를 담은 통계연보, 각 읍면의 정보를 총망라하고 있는 12개 읍·면지, 1990년대 창간한 청주시민신문 및 청원군신문 등이 그 대상이다.

청주기록원은 전산화한 중요 행정자료에 대해 대국민 공개 여부를 점검한 후, 공개가 가능한 기록에 대해 시민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연내 개통하는 청주기록원 홈페이지 디지털 아카이브에 탑재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 재산권과 큰 관련이 있는 옛 고시, 공고 내용을 찾기 위해서는 직접 정보공개청구를 하거나 담당 부서에 문의 하는 방법밖에 없었으나, 이번 전산화 구축 및 온라인 기록 공개를 통해 일반인들도 원하는 정보를 바로 찾을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중요기록물 전산화 구축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고, 체계적인 전자 기록관리 기반을 마련하여 시민의 알권리 확대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기록원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각종 토지 보상 관련 서류와 건축 인허가 서류, 재산관리대장, 지적 관련 서류 등 총 9,720권 202만면을 전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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