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블라' 온라인몰에 게시된 운영 중단 공지문. ⓒ랄라블라
▲'랄라블라' 온라인몰에 게시된 운영 중단 공지문. ⓒ랄라블라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GS리테일이 헬스&뷰티(H&B) 스토어 사업에서 철수한다. 17년 만이다.

GS리테일은 오는 9월부터 H&B 스토어 '랄라블라' 온라인몰 운영을 중단하고 11월말까지 오프라인 매장도 모두 정리한다고 11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 2005년 10월 홍콩의 AS왓슨과 합작법인 '왓슨스코리아'를 설립하고, 서울 홍대 앞에 왓슨스 1호점을 열었다. 이후 2017년 왓슨스코리아 나머지 지분을 인수해 2018년에는 '랄라블라'로 이름을 바꿔 영업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와 H&B 시장에서 1위 업체인 CJ올리브영의 독주 등으로 경영난을 겪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의점 등 핵심사업과 즉시 배송과 같은 미래성장에 더 집중하기 위해 H&B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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