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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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4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060조5,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000억원 줄었다. 지난 4월부터 증가세를 유지해오다 지난달 감소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구체적으로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791조원)이 한 달 사이 2조원 늘었는데 이 가운데 1조1,000억원은 전세자금대출이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잔액 268조2,000억원)의 경우 2조2,000억원 또 줄어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째 내리막일 뿐 아니라 감소 폭도 2004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으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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