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구미' 한국·중국·베트남 제품 이미지. ⓒ오리온
▲'마이구미' 한국·중국·베트남 제품 이미지. ⓒ오리온

- 올해 1~7월 중국서 255억원 매출 올려…전년비 62% 증가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오리온의 젤리 대표 브랜드 ‘마이구미’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폭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오리온은 과일 속살 식감을 구현한 ‘마이구미 알맹이’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마이구미 전체 누적매출이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160억원,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5%, 62% 성장한 것으로 양국에서 모두 같은 기간 역대 최고 매출이다.

​지난해 7월 마이구미를 출시한 베트남에서도 같은 기간 48억원의 누적매출을 올렸다. 일반적으로 한국과 베트남간 실질 물가 수준이 약 3~4배 가량 차이가 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는 게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30여년 동안 쌓아온 오리온만의 젤리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양과 맛을 차별화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킨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며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젤리 시장에서 마이구미를 K-젤리 대표주자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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