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 ⓒSR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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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구 후보지로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와 우암부두 일원 검토 중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 글로벌 신산업 혁신특구 추진 위원회(TF)'를 발족하고,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글로벌 신산업 혁신특구 추진 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신산업 혁신특구' 조성 정책을 시가 선도적으로 논의·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글로벌 경제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미애 국회의원, 이영활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차기회장(위원회(TF) 위원장), 위원회(TF) 위원 등이 참석하며, 부산 글로벌 신산업 혁신특구 조성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현재 외국인투자, 외국기업·대학을 유치해 지역의 혁신역량과 결합할 수 있는 글로벌 신산업 혁신특구 지정 및 조성을 계획하고, 특구 후보지로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와 우암부두 일원을 검토 중에 있다.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는 센텀시티, 수영강 상류 일원과 연계되고, 광역적으로는 울산․경남 등 부울경 메가시티의 거점지역이다. 도심융합특구로도 지정되어 있어 특화 분야인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콘텐츠, 연구개발(R&D) 등의 기능 확대가 가능 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암부두 일원은 7부두, 우암부두, 옛 부산외대 부지를 포함하며 현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부지이자 해양산업 클러스터 조성지이다. 이 일대가 특구로 조성된다면 경제자유구역 등의 지정을 통해 창업 중심의 글로벌 게임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발족한 '부산 글로벌 신산업 혁신특구 추진 위원회'를 통해 특구 조성방안과 전략을 더욱 구체화한 다음, 대통령실, 관계부처 등과 8월부터 본격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한 대전환의 시대에 새로운 부산을 만들 성장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며, “오늘 발족한 ‘부산 글로벌 신산업 혁신특구 추진 위원회’가 지역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좋은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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