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경기 광주 도척 물류센터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고용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이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께 도척면 노곡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철근 조립 작업을 하던 한영건설 소속 근로자 A씨가 10미터 높이 비게 위에서 지하 1층 계단실 철근 조립 작업을 하던 중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이틀 뒤 지난 6일 사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사고 이후 상황에 대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해당 현장 공사를 중단하고 고용부와 함께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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