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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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화임팩트와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자회사인 한화H2에너지 USA(한화)가 고려아연과 신재생에너지 및 신사업 분야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를 추진한다.

7일 한화에 따르면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2차전지, 자원순환 사업 등 미래 성장성 높은 신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고려아연과의 사업제휴를 추진한다. 

한화는 양 사의 사업제휴 결속을 공고히 하고, 신기술 교류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고려아연은 올초부터 미래 성장전략 TROIKA DRIVE 기치 아래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사업 ▲2차 전지 소재 ▲재활용·순환경제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전략은 ‘기술혁신을 통해 인류와 지구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겠다’는 한화임팩트의 비전과 맞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돼 전략적 사업제휴와 투자를 결정했다.

한화와 고려아연은 사업제휴에 관한 MOU를 체결한다. 이후 양 사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관련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공동투자, 기술제휴, 공동연구 등 전략적 제휴 및 협력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고 고려아연은 한화의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및 수소발전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양사는 ▲호주 내 발전 및 전력 판매 ▲수소와 암모니아 생산·저장·운반·판매를 위해 협력하고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수소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2차전지 핵심 부원료인 가성소다 공급 ▲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사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H2에너지 USA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고려아연 보통주 약 5%(1주당 약 47만5,000원, 총 인수금액 약 4,700억원)를 인수한다. 양 사간 사업 협력 결속력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감안한 것이다.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는 "이번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를 통해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한발 더 앞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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