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지난 2일 '도봉구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지난 2일 '도봉구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동부간선도로 확장 공사 이후 발생하는 교통체증과 관련해 도봉구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지난 2일 의원회관 별관 7층 회의실에서 주민간담회를 열고 도봉구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도봉구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황원근 서울시 도로계획과 광역도로계획팀 팀장, 황윤기 도시기반시설본부 교량건설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도봉구 주요 현안은 도봉지하차도 개통 이후 발생하는 상습적인 교통체증 문제였다. 

​도봉지하차도(상계~녹천교)는 동부간선도로의 상습정체 문제와 동북부 지역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2020년 말 3차로 규모로 개통됐다. 하지만 당시 4개소였던 진출로(상계, 창동, 녹천, 월계1교)가 2개소(상계, 월계1교)로 줄어들면서 파생된 교통체증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해당 문제와 관련해 주공17단지 진입로 협소 문제, 동부간선도로 창동 추가 진출로 설치, 상계로 진출로 3개 차로 확장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GTX-C 노선 지하화, 창동역 2번출구 E/S설치, 공항버스 노선 폐지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도 냈다. 

​이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교통체증 등과 관련하여 도봉구 주민들은 직·간접적으로 많은 불편을 감내해 왔다"며 "현재도봉지하차도 개통에 따른 교통 문제로 고통받고 있어 서울시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락고가에서 노원교로 진출하는 램프 신설을 추진하는 등 서울시와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체계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향후에도 지역 주민분들의 의견을 모아 도봉구 지역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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