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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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2년 부산청년학교 2학기 청년학과’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산청년학교는 부산시 소재 청년단체 등이 학과운영자가 돼 기획한 교육과정을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배움과 교류의 장(場)’이라는 ‘학교’가 가지는 상징적 네트워킹 기회를 청년들에게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 부산청년학교에 개설된 학과는 1·2학기 각 8개씩 총 16개 학과다. 지난 7월까지 운영된 1학기에는 136명의 청년이 참여해 기후위기·메타버스·탭댄스·팟캐스트·자기 계발 등을 주제로 한 수업을 10주간 진행했다.

2학기에 개설되는 8개 학과는 건강, 연극, 영상번역, 영상제작, 독립출판, 영화배급, 환경문제, 성평등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채롭고 색다른 주제며, 학과별 수강 인원은 15~20명 정도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부산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8월 말 참여 청년을 선정한 뒤 오는 11월까지 10주간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11월 말에는 청년들 간의 교류 행사를 끝으로 2학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윤재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지역 내 청년들이 부산청년학교를 통해 그간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교류의 기회를 얻고 자신에 관해 깊이 탐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청년학교가 청년들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장이 돼 탄탄한 ‘청년G(지)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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