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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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제작보고회 개최...정병길 감독 “거친 수묵화 같은 영화”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넷플릭스 영화 '카터'가 2일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원, 정병길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악녀'를 통해 신선한 액션으로 호평받으며 액션 마스터라고 불리는 정병길 감독은 “‘카터’라는 인물이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누군가에게 쫓기게 되고 의문의 목소리에 의존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라며 '카터'를 소개했다. 또한, '카터'의 액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정병길 감독은 “거친 수묵화 같다”, 주원은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이다”라고 답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리얼한 액션을 선보이는 ‘카터’ 역의 주원은 “과연 이게 구현이 가능할까라고 생각했지만 시도하고 싶다는 느낌, 엄청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욕심이 났다”라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주원은 “강렬한 첫 인상을 위해서 4개월 동안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만들고, 출연했던 작품 중 가장 짧은 머리에 도전했다”며 ‘카터’ 그 자체로 변신하기 위한 노력 과정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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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길 감독 역시, “주원 배우가 가지고 있는 우수에 찬 눈빛이 ‘카터’의 심리를 잘 표현해낸 것 같고 외적인 부분 역시 생각했던 ‘카터’ 그대로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주원은 “함께 출연한 선배님들을 보고 연기 공부를 해왔는데 너무 영광이었고 이 작품에 더 무게감을 실어주셨다”며 이성재, 정재영, 정소리 등 화려한 조연진과 더불어 카밀라 벨, 마이클 콜터 등의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도 밝혔다.

여기에 주원은 “매일매일 고강도 액션이었고 합을 외우는 것부터 촬영 기법까지 버라이어티했지만 액션팀이 있어 안전하고 재밌게 촬영을 했다”며 '카터'의 액션씬을 함께 완성시켜나간 액션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카터'를 기다리고 있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정병길 감독은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행복했던 영화, 시청자들도 보면서 행복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주원은 “'카터'는 새로운 영역의 액션 영화이다. 한국의 액션 영화가 세계에 널리 퍼트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카터'는 오는 8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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