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서희건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서희건설

- 경영평가액, 공사실적평가액 등 고른 성장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서희건설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2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서희건설은 도급순위 시공평가액이 지난 2021년 1조8,174억원에서 2022년 2조2,746억원으로 상승했다. 이에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해 보다 순위가 2계단 상승한 21위를 기록했다. 서희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승 요인으로 경영평가액과 공사실적평가액, 신인도평가액 등의 고른 성장을 꼽았다.

서희건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19년 38위에서 2020년 33위로 다섯계단 올라선 이후 이듬해인 지난해 23위로 10계단 크게 뛰었다.

시공능력평가는 전국 7만여 개의 종합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항목을 종합평가한 업체별 시공능력이다. 시공능력평가액을 기준으로 발주자는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서희건설은 매출 1조2,783억원, 영업이익 1,7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 48%가 상승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06%가 증가한 1,275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상승과 함께 지난 6월 서희건설은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됐다.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소속부서가 변경됐다. 약 8년 만에 다시 우량기업으로 귀환한 것이다.

김원철 서희건설 대표는 “내가 살 집을 짓는다’는 사명감으로 조합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짓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영과 주택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최고의 시공을 통해서 입주자들에게 더 나은 삶의 행복을 보장해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희건설은 1994년 운수업에서 건설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이후 민간건축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특히 2008년 모두가 기피하는 지역주택사업에 뛰어들며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현재 시공 중이거나 계약 혹은 약정상태인 사업장은 총 31개, 3만7,195가구 규모다. 총 수주액은 약 10조원이며 전국 70여 개 이상 단지, 10만여 가구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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