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AF2022 국제경쟁 단편 선정작 '소녀, 소년 그리고 로봇' 스틸. ⓒBIAF2022
▲ BIAF2022 국제경쟁 단편 선정작 '소녀, 소년 그리고 로봇' 스틸. ⓒBIAF2022

-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 신작 '소녀, 소년 그리고 로봇'
- 이성강 감독 신작 '바람의 모양'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2)이 국제경쟁 단편 부문 선정작을 1일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103개국에서 3,001편의 작품이 출품했다. BIAF선정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29개국의 69편을 선정했다. 부문별로 국제경쟁 58편(단편 38편, 학생 12편, TV&커미션드 8편), 한국경쟁 11편이다. 선정위원회는 “역대 최소 작품을 선정했지만, 작품의 수준은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했다.

BIAF2022 국제경쟁 단편 주요 작품에는 칸, 베니스,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선정작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칸국제영화제 경쟁작 '스프링 롤 드림', '지금은 알 수 없어요'와 비평가 주간 '스케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루스와 거인', 그리고 베니스국제영화제 단편 경쟁에 오른 '그와 그 남자의 사정'이 선정되었다.

BIAF 역대 대상을 수상한 감독들의 신작으로 제피그 르 바스의 '뉴문', 레카 부시 '인터미션', 사라 세단의 '마음의 심장' 등이 단편 프리미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자 토마스 스텔마흐의 신작 '소시지 런', 아카데미 학생 작품상을 수상한 감독들의 신작 유 유의 '신비한 섬'과 시에 챙린의 '식사의 취향', 자그레브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단편 대상을 수상한 아카데미 예비후보작 '가비지맨', '아목' 등도 경쟁작에 포함되었다.

화제의 작품, '업'과 '인사이드 아웃'의 픽사 수석 애니메이터 쉐드 브래드버리의 감독 데뷔작 '달려라, 토티'와 '카우보이 비밥'의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 신작 '소녀, 소년 그리고 로봇'도 선정되었다.

▲ BIAF2022 국제경쟁 단편 선정작 <바람의 모양> 스틸. ⓒBIAF2022
▲ BIAF2022 국제경쟁 단편 선정작 <바람의 모양> 스틸. ⓒBIAF2022

한국경쟁 작품으로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을 수상한 '마리 이야기'의 이성강 감독 신작 '바람의 모양'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리고 칸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문수진 감독 '각질',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정유미 감독 '존재의 집', 임채린 감독 신작 '나는 말이다' 등도 눈에 띈다.

BIAF2022 국제경쟁 선정위원회는 '아홉 살의 사루비아' 장나리 감독, 전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로그래머를 지낸 국제비평가협회 이수원 평론가, 전 씨네21 취재기자 BIAF 이은화 프로그래머, BIAF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 그리고 밴드 노브레인의 드러머이자 작곡가인 황현성 음악감독으로 구성했다.
아카데미 공식지정 애니메이션영화제인 BIAF2022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5일간 열린다.

BIAF2022 국제경쟁 단편 선정 작품은 BIA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BIAF 단편 대상 수상작은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출품 자격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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