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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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514억 원, 영업이익은 1,69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립 이후 최초 상반기 매출 1조를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매출액은 58.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520억원으로 25.1% 증가했다.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1조 1,627억, 영업이익 3,461억 원으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 실적을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개별 기준 상반기 매출도 1조 150억 원으로 1조를 넘어섰다. 2019년 이후 3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개별 기준 상반기 연평균 매출 증가율(CAGR)은 78.8%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바이오젠으로부터 에피스지분을 전량 인수함에 따라 에피스를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 했다.

이에 따라 인수 이후 시점부터 에피스의 손익을 합산해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5,037억 원, 영업이익 1,71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Slow down(정기 보수)'에 따른 영향이 반영됐으나 3공장 가동률 및 환율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15억 원(+22.2%), 영업 이익은 53억 원 (+3.2%)이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분기 매출 2,328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3억원 (+24.2%), 영업 이익은 286억원(+95.7%) 각각 증가했다.

에피스 지분 인수에 따른 영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연결기준 자산은 15조 6,595억 원, 자본 8조 4,799억 원, 부채 7조 1,796억 원으로 변경됐으나, 부채비율 84.7%, 차입금비율 26.2%로 여전히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 가능한 CDMO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바이오 제약 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이달 11일 ESG 경영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집약한 두번째 ESG 보고서(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환경) ▲ 건강한 사회 구축(사회) ▲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 이행(거버넌스) 등 3대 핵심 가치를 선정해 적극 이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용화된 제품 6종 외에도 4종의 후속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품목허가 심사(SB12) 및 임상 완료(SB15), 임상 3상(SB16, SB17) 단계를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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