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하남선 노선도. ⓒ국토교통부
▲송파하남선 노선도. ⓒ국토교통부

- ‘송파하남선’ 건설사업, 연내 기본계획 수립 착수 예고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지구와 서울 송파구를 잇는 수도권 광역철도 ‘송파하남선’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은 전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송파하남선 예타 통과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된 철도 사업들이 본격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같은 3기 신도시 중 고양 창릉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지난 5월과 6월에 기본계획에 착수한 바 있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종점인 오금역에서 하남 교산 신도시를 거쳐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총 11.2㎞(총 사업비 1조4,163억원)에 이르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도시 입주민들에게 정시성·신속성·안전성이 높은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서울 지하철 5호선·8호선·9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등 광역교통체계와 연계돼 수도권 동부지역 발전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시행자인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기본계획과 설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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