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목적, 법규위반 리스크 감소·고객 신뢰도 향상 등 기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동부건설이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10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2016년 10월 조직의 부패방지를 도모하고자 국제투명성기구,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협력해 제정한 반부패 경영시스템 표준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9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며 반부패에 관한 책임의식이 늘어나 ISO37001 인증을 받는 기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동부건설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뇌물수수로 인한 법규위반 리스크 감소 및 비용 예방 ▲고객과의 신뢰도 향상 ▲조직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 증대 ▲공사 입찰 시 요구되는 반뇌물수수시스템 충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 확립에 집중하고 있는 동부건설은 관련 항목 중 지배구조에 대한 투명성 제고 및 대외 인증, 공공기관을 포함해 다양한 입찰 참여 시 강화되고 있는 반뇌물수수시스템 평가 기조 충족 등을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올해 초 ESG경영과 관련된 비전과 슬로건을 설정하고 전담조직 및 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달 기업지배구조보고서도 발간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실천으로 회사의 신뢰성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윤리 문화 확립을 바탕으로 ESG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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