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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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만도가 13일 개막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로바이크 2022'에서 '페달라이트(Pedalrite)'를 공개했다. 

14일 만도에 따르면 세계 최초 무체인(Chainless) 양산 기술이 적용된 페달라이트는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SPM) 전용 플랫폼이다. 만도는 이번 출품과 더불어 이카고(e-Cargo) 모빌리티 등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2022년 유로바이크 박람회에는 전세계 1,500여개사가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에 참가한 스쿠빅(Scoobic), 페른헤이(Fernhay), 시트카(Citkar) 등 유럽 대표 모빌리티 제조사와 적극 소통하고 있는 만도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수의 MOU와 페달라이트 제품 공급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페달라이트는 '올바른 주행'이라는 뜻이다. 이페달(e-Pedal), 모터, 리튬 배터리로 구성된 구동 모듈이 디지털 입출력 장치(HMI)에 연결되는 시스템 플랫폼이다. 구성 부품은 전기 신호로 연결된다. 

2021년 2022년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바이와이어(by-Wire) 기술을 적용해, 무체인(Chainless) 메커니즘을 구현했다. 

페달라이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 페달라이트는 2륜, 3륜, 4륜 등 다양한 바이크 설계에 적용된다. 사람, 물건 등의 부하(무게)에서 자유로우며, 유지보수 비용측면에서도 경제적이다. 아날로그·디지털 감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페달을 설계했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모두 만도의 독보적 기술이다. 페달라이트는 퍼스널(개인) 뿐만 아니라 상업용 이카고(e-Cargo) 모빌리티에 최적화되어 있다. DHL, 아마존, 페덱스 등 글로벌 물류기업을 최종 고객 리스트에 올려 놓은 이유다. 

'라이딩의 자유를 발산하라'라는 슬로건을 걸고 이번 바이크 쇼에 참가한 스티어링 BU장 배홍용 부사장은 "전기차 뿐만 아니라, 친환경 바이크 제품도 만도의 핵심 포트폴리오"라며 "페달라이트 무체인 플랫폼이 스마트 딜리버리(Delivery)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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