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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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탄소 인증 종이, 펄프몰드 용기, 에코플라스틱 포크 등 친환경 제품 사용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는 환경 친화적인 영화제를 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국내 대표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의 친환경 제품을 영화제 개최에 사용 중이다.

BIFAN은 아시아 최대 장르영화제로서 축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축제에 필요한 제작물을 생산·사용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저탄소 인증 종이를 비롯해 천연 펄프몰드 용기, 에코플라스틱 포크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기업 ‘무림’의 제품을 영화제 전반에 적극 도입했다.

무림은 제지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저탄소제품은 관련 제품군 내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월등한 제품에 부여하는 환경부 인증이다. BIFAN 집행위원회는 필수 인쇄물인 프로그램북과 페스티벌가이드 등을 이 같은 무림의 종이로 제작해 환경까지 생각한 국제영화제로서 모범을 보이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또한 영화제 관련 파티·리셉션 등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생분해 종이컵, 펄프몰드 용기, 에코플라스틱 포크 등 친환경 제품으로 모두 교체했다. 이 가운데 펄프몰드 용기는 국내산 천연 펄프 100%로 만든 제품이다. 일상에서 사용 후 폐기하면 생분해 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연방위해평가원(BfR)의 테스트도 통과한 세계적 수준의 식품 안정성을 입증받은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이다. 에코플라스틱 포크의 경우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 함량을 대폭 줄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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