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라 천안 두정역 투시도. ⓒ반도건설
▲유보라 천안 두정역 투시도. ⓒ반도건설

- “대기업 투자로 일자리 늘며 인구 대거 유입”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올해 하반기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에서 7,900여 가구 분양이 쏟아질 예정이다. 삼성 등 대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일자리가 늘었고, 이로 인해 인구가 대거 유입된 영향이다.

12일 부동산R 114 자료에 따르면 올 7월부터 12월까지 천안과 아산에선 7,946가구(임대제외) 일반분양이 예정됐다.

올 상반기 분양 물량인 3,982가구 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 천안이 4,870가구, 아산이 3,76가구다.

천안·아산은 삼성과 현대, LG 등 국내 굴지 대기업들이 투자를 단행했다. 천안에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SDI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예정) ▲신사 일반산업단지(예정) 등이 위치한다.

아산에는 ▲현대자동차 ▲삼성SDI ▲삼성 나노시티 ▲삼성디스플레이시티1·2단지 등 글로벌 대기업의 생산기지가 마련돼 있다.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2017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난 5년간 천안과 아산의 인구는 각각 5.16%(62만5,005명→65만7,241명), 7.58%(30만6,452명→32만9,684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반도건설은 7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93-22번지 일원에 ‘유보라 천안 두정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 가구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된다. 총 556가구 규모다.

같은 달 한라는 천안 부성지구에서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654가구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두정동 일대에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19㎡, 584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도 신부동 일대에 61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산에서는 한신공영이 ‘아산 한신더휴’를 7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아산시 권공동 일대에 조성된다. 전용면적 84~99㎡, 603가구 규모다.

8월에는 GS건설이 아산시 용화동 일대에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1,58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같은 달 현대엔지니어링도 온천동 일원에 89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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