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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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국전력은 5일 전남 나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여름철 안정적 전력수급 유지를 위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했다.

5일 한전에 따르면 설비 고장·수요 급증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전력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해 비상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여름철 폭염과 자연재해로 인한 전력 설비 고장과 정전에 대비해 송배전 취약설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재해·재난 발생 시에 대비해 복구 체계를 구축했다.

국가산업단지 등 고장 발생 시 파급 영향이 큰 주요 설비를 우선 점검하고 광역 정전에 대비해 주요 계통의 전력 설비를 살폈다. 또 송전탑 등 침수 및 산사태 위험 설비에 대해서도 사전점검을 시행했다.

아울러 배전설비 194만개에 대한 진단 및 점검과 함께 과부하 변압기 약 6만개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태풍과 호우에 대비해 지중 저압 설비 20만 개 등도 점검했다.

한전은 또 아파트 2만6,594개 단지에 대한 정전 예방 활동을 펼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체계도 갖췄다.

한전은 오는 9월 8일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에 본사와 15개 지역본부에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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