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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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22년 장학증서 수여식 및 졸업식'을 지난 29일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2011년부터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 육성 의지를 반영해 2021년에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으로 개편, 성장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재단은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사회통합 등 총 6개 분야에서 5년간 1,100명의 미래 인재 육성을 추진하고 글로벌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인 탈북민, 다문화가정,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통합' 분야를 신설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생활비 성격의 학습지원비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성장지원 패키지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국제 콩쿠르 입상 장학생에게는 포상금이 지원되며, 해외 100위권 이내 우수 대학(원) 진학 등 해외진출 장학생에 대해 최장 5년간 추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생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돕는다.

또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만의 여름캠프, 공연 관람, 장학생 동문회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런 재단의 미래인재 육성 방향에 따라 장학생의 글로벌 활약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문화예술 분야의 임윤찬 장학생은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고 미래산업 분야의 홍성재 장학생은 에너지 분야의 권위지인 ’Nano Energy(IF: 17.881)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글로벌 분야의 May Jorella Lazaro 장학생은 필리핀 외국인 유학생으로 한국에서 공부하며 지난 1년간 SCI급 논문을 5편 게재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원)생들이 국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와 협업해 청년 창업가와 소셜벤처를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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