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코리아 판교 본사 전경. ⓒ넥슨
▲넥슨 코리아 판교 본사 전경. ⓒ넥슨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넥슨코리아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 성남시에 있는 넥슨코리아 판교 본사에서 확률형 아이템 관련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내부에서 특정 캐릭터나 무기 등을 정가에 판매하는 대신 `뽑기`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용자가 어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을지 구매 이전에는 알 수 없어 게임의 재미를 키워주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앞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3월 '리니지(엔씨소프트), 메이플스토리(넥슨), 던전앤파이터(넥슨), 마비노기(넥슨), 모두의마블(넷마블)' 등 5개 게임의 확률 조작 의혹과 관련해 공정위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에 공정위 조사 대상에 오른 게임은 메이플스토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조만간 위법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격)를 넥슨에 발송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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