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건설사들이 업무지구 인근에서 지식산업센터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업무지구의 배후수요를 품고 있어 공실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업무 효율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도 평택시 모곡동 송탄일반산업단지 내에 분양한 ‘엠에스 원타워’ 지식산업센터는 단기간 계약 완료됐다. 지난해 9월 충남 아산탕정지구에 공급된 ‘더 콜럼버스 아산탕정’도 단기간 계약 마감에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2가 바로 앞에 있는데다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까운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업무지구와 가까운 지식산업센터는 업무 교류 및 업무 네트워크 구축 등 업무 효율성이 높으며, 협력업체가 인근에 있어 물류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에이치에스건설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메타피아’가 충남 내포신도시 일대에서 6월 공급될 예정이다. ‘메타피아Ⅰ’은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연면적 4만7,538㎡ 규모에 창고 및 제조형 공장과 라이브오피스를 포함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메타피아Ⅱ’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만813㎡ 규모다. 제조형 공장으로 구성된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골드랜드제이앤제이는 경기 평택시 포승2지구에 ‘오션센트럴비즈’를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0층, 연면적 23만8,000여㎡ 규모로 지어진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우남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에 ‘인덕원 LDC비즈타워’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4,134㎡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업무지구 인근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각사 
▲업무지구 인근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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