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기 아우디 부문 신임사장.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임현기 아우디 부문 신임사장. ⓒ폭스바겐그룹코리아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아우디 부문 신임사장으로 임현기(48) 씨를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우디가 2004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초의 한국인이자 첫 번째 여성 리더다.

임 내정자는 2004년 아우디의 한국 진출 이후 첫 한국인이자 여성 사장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아우디코리아를 이끌게 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임 신임 사장은 2005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 합류해 아우디 네트워크 부문 이사를 지냈다. 지난해 2월 중국으로 자리를 옮겨 FAW-아우디 합작 법인인 FAW Audi Sales Company에서 딜러 네트워크 관리 총괄직을 맡고 있다.

임 신임 사장은 "아우디 브랜드의 첫 한국인 리더십으로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직원 소통을 강화해 보다 상호작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를 이끌어온 제프 매너링 사장은 한국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8월 1일부로 폭스바겐그룹 호주의 아우디 브랜드 총괄로 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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