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병훈 에스피에스엔에이 대표,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태영 KC그린홀딩스 회장의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에스피에스엔에이
▲(왼쪽부터)이병훈 에스피에스엔에이 대표,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태영 KC그린홀딩스 회장의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에스피에스엔에이

- 한국남부발전·SK텔레콤 등과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 본사 건물 내 카페 등 무인 반납기 설치 예정…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에스피에스엔에이(SP S&A)는 부산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한국남부발전, SK텔레콤, KC그린홀딩스와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협약식에는 ▲이병훈 에스피에스엔에이 대표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 ▲이태영 KC그린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구축 사업은 카페에서 고객이 음료를 주문하면서 보증금을 내고 다회용 컵을 이용한 후 무인 반납기를 통해 사용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반납된 컵은 전문 세척업체를 통해 세척·살균·소독 등의 과정을 거쳐 카페에 다시 공급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피에스엔에이는 본사 건물 내 카페 등에 다회용 컵 무인 반납기를 설치하고 국내산 석탄재 재활용을 통한 수익금으로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삼표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캠페인 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병훈 에스피에스엔에이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피에스엔에이는 산업부산물 재활용을 통해 탄소 저감형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0년에는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전문법인 코스처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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