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 유병규·하원기 대표이사 화정아이파크 사고 수습 전담

- 3본부 2실 조직 개편…현장 전문가 조태제 부사장 건설본부 맡아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4개월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익훈 HDC아이파크몰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25일 내정했다.

최 신임 대표는 HDC랩스(구 HDC아이콘트롤스)의 코스피 상장과 부동산114의 빅테이터 플랫폼 사업을 주도하고, HDC아이파크몰의 전면 재단장 등 복합상업시설의 개발·운영 경험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창의적 사고와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라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객과 약속 이행과 근본적인 쇄신을 준비하기 위해 3본부 2실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조태제 부사장이 건설본부를 새로 맡게 된다.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전문가와 영업전문가로 손꼽히는 김회언 전무와 이현우 상무가 각각 경영기획본부장과 개발영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아울러 상품개발실과 투자개발실을 신설해 미래상품과 신사업의 개발을 각각 전담토록 했다.

유병규 사장과 하원기 전무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추진단'을 신설했다. 보다 높은 책임감 아래 사고수습과 신뢰회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고안전책임자(CSO) 조직은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독립적 조직으로서의 노력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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