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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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새 정부 출범 후 첫 금융감독원장에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위원장에는 장승화 무역위원회 위원장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장에 이병래 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81학번)를 나와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와 금융감독위원회(금융위 전신) 등을 거치며 금융정책과장, 대변인,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요직을 역임했다. 이어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도 일했다.

이어 금융위원장과 공정위원장 인사도 발표된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행시 25회)과 장승화 무역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

김주현 협회장은 행정고시 25회로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여신금융협회를 이끌며 카드업계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소통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승화 위원장은 판사 출신이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법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를 지낸 후 1995년부터 서울대 법대에서 교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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