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재단 '2022 장원 인문학자 증서 수여식' 모습.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재단 '2022 장원 인문학자 증서 수여식' 모습. ⓒ아모레퍼시픽

- 이기천 동양사 박사·김영채 서양사 박사에 연구비 증서 전달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지난 23일 2022년 ‘장원(粧源) 인문학자’ 연구자를 선정하고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선정한 2022년 장원 인문학자는 총 2명으로, 이기천(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박사), 김영채(University of Oxford Roman History 박사) 연구자가 선정됐다.

​증서 수여식 현장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진 등이 참석했으며, 증서 수여는 임희택 아모레퍼시픽그룹 이사장이 맡아 각각 2명의 연구자에게 연구비 증서를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올해 2월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 참여 연구자 공개모집을 통해 120여 건의 지원서를 접수했으며, 인문학 분야 석학으로 구성한 기획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해 학계 기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이기천 연구자(동양사/중국 중세사)와 김영채 연구자(서양사/로마사)에게 향후 4년간 월 4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선정된 연구자에게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신만의 단단한 연구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며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이 순수 기초학문 분야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기초학문 지원과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서성환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粧源)’을 따서 만들어진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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