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별 총매출액 연간 추이 도표 (단위: 십억원) ⓒ서울시의회
▲상권별 총매출액 연간 추이 도표 (단위: 십억원) ⓒ서울시의회

- 코로나19이후, 골목상권·발달상권 및 관광특구 매출액 감소세…전통시장 증가세 보여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김인호 의장)는 카드 매출액 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상권별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핀셋대책이 시급하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발간한 이번 분석보고서는 최근 6년간 신한카드 가맹점을 위주로 매출액을 추정한 자료다. 카드 매출 승인액을 기반으로 카드 사용 비율과 현금 사용 비율을 활용해 추정했다. 또,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카드사별 신용카드 이용비율 및 현금결제 비율, 유동 인구 등을 적용해 추정한 매출액 자료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3일 카드 매출액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서울시 상권 매출액 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피해 추정 및 정책적 함의'를 골자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493개 세부상권 및 63개 세부업종에 대한 분기 매출액, 점포 수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상권별 총매출액을 확인해본 결과, 모든 상권에서 지난 2018년에서부터 2019년까지 총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위기 이후에는 골목·발달상권 및 관광특구의 경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전통시장의 경우는 2020년부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고, 2021년 총매출액은 2018년 대비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는 "그간 추진해 온 다양한 전통시장 육성정책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한다"며 "골목상권·관광특구·발달상권의 경우에는 각 상권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인호 의장은 “코로나 위기상황 속에 자영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욱 심각해진 상황에서 세심한 피해보상 대책이 절실하다"며 "이번 빅데이터 예산·재정 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상권 특성을 고려한 업종활성화 대책 등을 포함해, 서울시의회는 행정·재정·입법적 측면에서 개선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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