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휴넷이 지난해 8월 설립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휴넷벤처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미디어 기업 ‘더밀크’의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휴넷벤처스 설립 이후 첫 투자다.

휴넷벤처스 관계자는 첫 투자처로 더밀크를 선택함으로써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실리콘밸리 현지 혁신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 가능성을 높였다.

더밀크는 글로벌 산업·테크 인사이트와 미국 주식 등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프리미엄 구독 미디어 ‘더밀크닷컴’과 유튜브 채널(더밀크TV), 뉴스레터(뷰스레터), 기업용 리포트, 실리콘밸리 필드 세미나 등을 서비스 중이며 매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등 혁신 이벤트에 참여해 현장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방승천 휴넷벤처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실리콘밸리의 혁신 DNA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휴넷벤처스는 창업가 정신을 갖춘 좋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을 육성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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