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 ⓒ조병국 캠프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 ⓒ조병국 캠프

-김경일 법적조치 발언에 반박한 조병국⋯치열한 난타전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는 20일 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가 기자회견 및 보도 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대해 “시민 앞에서 무제한 공개 토론하자”며 시민 앞에 검증받자고 밝혔다.

조 후보는 김경일 후보가 말한 ‘조병국 후보님 GTX 공사현장에 같이 가 봅시다’란 제목의 기자회견 및 보도자료 배포에 대해 “GTX 현장에 갈 것이 아니라 시민 앞에 가야 한다”며 “시민 앞에 누가 거짓말 하고 있는지 확인 받자”고 역 제안 했다.

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2019년 6월 착공된 GTX-A 사업을 2023년 연말에 완공을 약속 했지만 연기 됐고, 이후 민주당 정권에서 다시 2024년 6월 완공하겠다고 완공시기를 변경했다.

민주당은 시민과의 약속을 번복 했으며, 이어 약속한 완공일도 복수의 관계인 확인 결과 GTX-A 사업 완공은 2024년 12월로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최초 국가재정투입사업(SOC)으로 진행됐으나, 2020년 7월 윤후덕 국회의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있을 때 민간투자사업으로 바뀌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 되면 파주시민의 혈세가 수십 년 동안, 비싼 요금이 매년 민간사업자 호주머니로 들어가게 될 것이며 대표적인 사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일산대교가 있다.

조병국 후보는 “파주시민 앞에 6.1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출마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제한 공개 토론을 통해 누가 진정한 거짓말쟁이 인지 검증 받자”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어 “자기들의 잘못을 모른 채 오직 선거에 이기기 위해 10년간 희망고문 당한 시민들을 다시 한 번 우롱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경일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 ⓒ김경일 캠프
▲김경일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 ⓒ김경일 캠프

한편 앞서 김경일 민주당 파주시장 후보는 조병국 국민의 힘 파주시장 후보가 지난 5월 19일 시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 ‘GTX-A 파주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모두 거짓이고, 파주시민을 철저히 속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김 후보는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GTX-A노선 파주연장 사업은 2019년 6월 30일 착공,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며 밝히며 조병국 후보를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며 “선관위 고발 등 법적 조치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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