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신임 사장. ⓒ한국GM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신임 사장. ⓒ한국GM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로베르토 렘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을 신임 한국GM 사장에 임명했다. 

20일 한국 GM에 따르면 렘펠 사장은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중국 SAIC-GM 총괄 부사장직을 맡게된 카허 카젬 사장에 이어 한국GM을 이끈다. 

렘펠 사장이 한국GM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GMTCK 사장은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이 맡게 된다.

실판 아민 GM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렘펠 사장은 특히 차량 개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그동안 GMTCK를 이끌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며 “렘펠 사장은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의 성장,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의 출시, 한국 시장 내 브랜드 성장, 사업장의 지속적인 경쟁력 향상 등 한국사업장의 분명한 목표들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렘펠 사장은 “한국GM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를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앞으로 출시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CUV)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며 “GM은 한국 시장에서 캐딜락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올해 시에라 출시를 시작으로 GMC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향후 GM의 다양한 글로벌 전기차를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렘펠 사장은 1982년 GM 브라질에 입사 후, GM의 여러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기획과 차량 개발 부문에서 다양한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2015년부터 한국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신제품 개발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2019년 1월, GMTCK의 사장으로 임명돼 최고 경영자로서 디자인, 제품 엔지니어링, 생산기술 부문 등 연구개발법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와 앙코르GX,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CUV)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총괄수석엔지니어(ECE)로서 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은 렘펠 사장의 후임으로 6월 1일부터 GMTCK를 이끌게 된다. 미쉘 가드너 GM그룹 차량개발부문 부사장은 “GMTCK는 GM 내 두 번째 규모의 연구개발법인으로서 GM의 전 전동화 미래를 위해 늘어나고 있는 중요한 역할들을 수행해 오고 있다”며 “맥머레이 신임 사장은 한국 내 엔지니어링 역량을 늘려가며 GMTCK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맥머레이 부사장은 “GM이 플랫폼 혁신기업이 되기 위한 전환기에 있어, 현재 GMTCK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GMTCK의 뛰어난 차량 엔지니어, 디자이너들과 함께 수준 높은 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우리가 하고 있는 업무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맥머레이 부사장은 1997년 GM에 합류한 이후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중국 등 GM의 다양한 글로벌 사업장에서 연구개발 경험을 쌓았다. 2019년 10월 GMI 및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으로 부임해 글로벌 GM의 다양한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리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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