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네 부인의 장미정원’ 포스터. ⓒ찬란
▲ ‘베르네 부인의 장미정원’ 포스터. ⓒ찬란

- ‘프랑스 국민 배우’ 카트린 프로 주연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베르네 부인의 장미정원’이 오는 6월 개봉에 앞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베르네 장미정원’의 매각을 권유하는 한 통의 전화로 시작한다. 제안은 단호히 거절했지만 장미정원의 미래를 두고 고민에 빠진 '베르네'(카트린 프로)를 위해 비서 '베라'(올리비아 코트)가 한 가지 묘책을 낸다.

바로 장미정원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신입 직원들을 고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원예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신입 3인방은 도움이 되기는커녕 사고만 치기 일쑤다. 이를 틈타 장미 사업가 '라마르젤'(뱅상 드디엔)이 “작은 장미정원에서 뭘 할 수 있어요?”라며 다시금 장미정원 매각을 권하나, 베르네 부인은 직원들에게 “바로잡을 거야!”라는 말을 던지며 다시금 결연한 의지를 다진다.

‘베르네 부인의 장미정원’은 파산 위기에 처한 장미정원을 지키려는 베테랑 원예사 베르네 부인과 신입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장밋빛 힐링 드라마다.

‘프랑스의 아카데미시상식’ 세자르상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7회나 이름을 올린 ‘프랑스 국민 배우’ 카트린 프로가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장미정원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원예사 '에브 베르네' 역을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여기에 겉보기에는 반항심으로 가득하지만 무언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프레드'(멜란 오메르타), 뒤늦게나마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미르'(팟사 부야메드), 소심함이 지나친 나머지 목소리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는 '나데주'(마리 페티오), 에브 베르네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비서 '베라', 장미를 공산품 취급하는 사업가 '라마르젤' 등 독특하고 유별난 캐릭터들이 다채로운 개성을 더한다.

‘엘리제궁의 요리사’,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의 명맥을 이을 품위 있고 따뜻한 프랑스 휴먼 드라마 ‘베르네 부인의 장미정원’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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