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SR] 미군55보급창 이전문제 부산 선거판 ‘뜨거운 감자’ 부상

- 무소속 김영옥 시의원후보 “미군55보급창 이전으로 부산동구 르네상스 열겠다”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범일동에 위치한 미군55보급창 이전을 대표공약으로 제시한 무소속 김영옥 후보가 13일 부대 앞 사거리에서 이전을 재차 촉구하며 시위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미군55보급창 이전 문제가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새로운 정부는 선거가 끝나는 대로 부산시장과 협의해 신속하게 부대이전 로드맵을 시민들에게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미군55보급창으로 인해 지난 70년 간 동구의 발전이 가로 막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제라도 통 큰 결단으로 13만 평의 부지를 그동안 희생을 감수한 동구 주민과 부산시민에게 돌려 줘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대표공약인 ‘미군55보급창 이전’과 함께 미군이 현재 사용 중인 8부두를 연계한 공약을 조만간 발표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끝으로 김영옥 후보는 “시의회에 진출하면 미군55보급창 이전문제는 반드시 시장과 담판, 임기내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 내겠다”며 “동구 주민의 염원을 받아 이전부지에 블록체인 클러스트를 조성해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