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 '짚트랙'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 '짚트랙' ⓒ한화호텔앤리조트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5월 가정의 달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가 겹치면서 휴양객들이 부쩍 늘었다. ​이에 따라 호텔과 리조트 업계는 각 지점의 특색과 주요 고객층의 성향을 담은 맞춤형 패키지 및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며 고객맞이에 '한창'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리조트는 5월 초 '오! 해피 메이(Oh! Happy May)' 호캉스 패키지를 내놨다. 'Oh! Happy May'는 객실 1박 이용권과 지역 관광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2인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만에 풀리면서 야외활동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한화리조트의 경우 각 지점 인근에 2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는 야외 관광명소가 많다는 점을 잘 활용해보자는 취지 하에 패키지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리조트 해운대는 최근 부산 오시리아 단지에 입점한 '롯데월드 부산',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는 레포츠시설 '짚트랙', 한화리조트 경주는 '경주 루지월드', 한화리조트 거제는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를 선정해 이용권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올 5월 기준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포인트 증가했다"며 "전반적인 예약상황을 고려했을 때 추후 투숙률은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핑거가든 컬러링 라운지' ⓒ롯데호텔
▲'핑거가든 컬러링 라운지' ⓒ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은 ‘핑거가든 컬러링 라운지(Finger Garden Coloring Lounge)’의 패캉스(패밀리+호캉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컬러링 라운지는 키즈 프렌들리한 콘셉트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투숙객에게 핑거가든의 크레용과 컬러링 도안을 무료로 제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올 패캉스 덕분에 1~5월 판매 객실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가족 단위 고객 분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어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키즈 라운지를 새롭게 꾸며 오픈했다"고 말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전경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전경 ⓒ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무주덕유산리조트도 '무주 패키지'를 내놨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인근에 있는 덕유산의 자연을 활용해 야외 나들이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주 패키지'에 관광 곤도라 이용권을 포함시켜, 15분 내에 해발 1520m의 덕유산 설천봉까지 닿아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숙박이 제공되는 가족호텔은 최근 전면적으로 객실 리모델링을 했다"며 "총 13개 동 974실 중 8개 동 601실의 노후화된 객실을 새로운 디자인 및 비품으로 교체 설치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