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 만들어 가겠습니다”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유권자들의 관심 제고 및 자치단체장 후보들의 정책비전을 전하고자 경기도 지자체 출입기자들로 구성된 언론인 단체인 ‘N뉴스포럼’이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N뉴스포럼’ 회원 기자들은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를 만나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내놓은 그의 비전과 현안 및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일문일답을 통해 알아봤다.

후보 소개에서 “의정부를 사랑하는 김동근입니다. 의정부를 살기 좋은 도시, 멋진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으로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고 전문가들과 치열하게 논의하며 의정부의 미래를 준비했습니다. 김동근은 준비된 의정부시장 이라고 소개 했다.

 

◆ 의정부 시민들에게 제시할 대표 공약은?

▶8호선 연장...서둘러 사전 타당성 조사 추진

현재 모란역에서 암사역까지 운행하고 있는 8호선은 남양주 별내까지의 연장이 확정돼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2026년에 고시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8호선의 의정부 연장을 신규사업으로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서둘러 사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겠습니다.

의정부에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8호선의 의정부 연장이 확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정치적인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장암동 수목원 조성

장암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30만평 부지에 수목원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도심형 수목원을 조성해서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고품격으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쉼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장암동 수목원을 통해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쉼터, 일터, 삶터를 모두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오랜기간 동안 군사도시였던 의정부를 고품격 생태도시로 전환시키고자 합니다.

▶미군반환기지 IT·디자인 캠퍼스 조성

의정부는 오랜 기간 군사도시로서 희생과 헌신을 강요당했습니다. 미군공여지는 의정부 미래산업의 허브공간이 되고 주민들에게는 문화와 교육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합니다.

반환되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는 디자인 캠퍼스를 조성해서 디자인클러스터, 디자인학교, 디자인갤러리 등을 세우겠습니다. 디자인을 의정부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가겠습니다.

캠프 스탠리에는 IT캠퍼스를 조성하고 IT대기업을 유치해서 의정부를 경기북부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키우겠습니다.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후보가 생각하는 지역현안은?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 백지화

의정부시는 애초 복합문화융합단지가 들어서려던 땅에 무려 축구장 6개 크기의 대규모 물류센터 조성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안전과 교통, 환경 피해 등을 우려해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음에도 의정부시는 작년 11월에 물류센터 조성 건축허가까지 내줬습니다.

건축허가가 나간 물류센터 예정지는 주거지로부터 50m, 초등학교까지 29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주거 고밀도 지역입니다. 물류센터가 조성되면 주거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입니다.

제가 의정부시장이 된다면 졸속으로 추진된 민간사업자 선정의 행정철자가 적법하게 진행됐는지 철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목적에 반하는 물류센터의 건축허가 과정에서의 위법부당한 사실을 찾아보겠습니다. 적법한 행정집행을 통해 물류센터 조성을 백지화하겠습니다.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취소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은 의정부의 미래를 헐값에 파는 행위입니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7호선과 의정부IC 등 교통여건과 수락산 등의 자연환경까지 갖춘 곳입니다. 의정부 미래의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땅입니다. 미래세대를 위해 지켜져야 하고 활용방식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하는 땅입니다.

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장암동 일대 30만 평의 임야에 수목원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장암동에 위치한 축구장 35개 크기의 도봉차량기지를 이전시키고 그 부지를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저는 기피시설을 의정부에 유치하지 않겠습니다. 의정부의 땅은 의정부 시민들을 위해 사용돼야 합니다. 의정부의 미래를 지키겠습니다.

▶공공하수처리장 민영화

민간업체가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서에 제출된 BOD(생화확적 산소요구량)의 수치가 잘못됐습니다. 수질개선정비사업이 목적이라는 근거가 맞지 않습니다.

의정부시는 악취에 대한 대책으로 이미 160억 원의 개선비용을 투자하여 돔형식의 방법으로 악취구간을 막아놓은 상황입니다. 정부수질개선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고도화처리시설에 대한 정부지원금을 신청할 경우6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음에도 의정부시는 사업비 신청도 하지 않고 사업비용의 부족을 내세워 민자사업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사비용 2,500억원을 의정부시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고 요금인상도 불가피합니다.

저는 민영화 방식을 전면 중단하고 공공하수처리장 재보수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진행하고 주민들, 전문가들과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올바른 사업방식을 찾겠습니다.

◆ 김동근 후보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의정부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매우 깊습니다. 매주 의정부 현장공부를 통해 현장 속에서 문제와 해답을 찾아왔습니다. 도시 의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와 의정부가 지닌 잠재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경기도행정2부지사, 국무총리실 정무과장, 의정부부시장을 역임하면서 중앙, 광역, 지방정부 모두에서 행정을 경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쌓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정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역량을 지녔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마디

지난 10년간 의정부의 주거환경은 나빠졌고 의정부 경제의 역동성은 떨어졌습니다. 청렴도 전국 최하위, 사회안전지수 최하위, 재정자립도 최하위, 의정부의 현주소입니다.

이제는 의정부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남은 기간 선거운동을 진행하면서 의정부 시민들의 바람과 희망을 모아내고 싶습니다.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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