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부영 본사와 부영태평빌딩 ⓒ부영그룹
▲서울 중구 부영 본사와 부영태평빌딩 ⓒ부영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부영그룹은 ‘사랑으로’라는 경영철학에 걸맞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육영사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기숙사(우정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해 오고 있다. 대학 교육시설 지원에도 관심을 가지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에 ‘우정(宇庭)’이 새겨진 건물을 신축 기증,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증한 ‘우정학사’는 전국 100여곳이다.

이 회장은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했다. 2010년부터 국내에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 수를 늘려 1인당 연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1개국 2,115명의 유학생에게 약 8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영그룹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명절에 군부대에 위문품을 보내는가 하면,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지원과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최근 동해안 산불피해 구호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하고 산불피해를 입은 분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강원도에 있는 부영아파트 중 300가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 지진 피해 때에는 이재민들에게 아파트 52가구를 제공했고, 지진피해를 입은 대동빌라 정비사업에 참여해 피해 지역 재건을 도왔다. 경주 지진 피해,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에도 복구 성금을 기탁했다.

부영그룹은 해외 구호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라오스 댐 붕괴 관련 구호자금을 기탁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8,900억원에 이른다"며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 기증식. ⓒ부영그룹
▲서울대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 기증식. ⓒ부영그룹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