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오는 9월 7일 공개되는 ‘LG V20’에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를 탑재했다. ⓒ LG전자
▲ LG전자는 오는 9월 7일 공개되는 ‘LG V20’에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를 탑재했다. ⓒ LG전자

[SR타임스 김소정 기자] LG전자가 오는 9월 7일 공개되는 ‘LG V20’에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를 탑재해 한층 더 원음에 가까운 오디오 음질을 구현한다.

LG전자(대표 정도현 조성진 조준호)는 11일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업체인 ESS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LG V20'에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Quad) DAC(댁, 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출시한 V10에 ESS의 싱글 DAC을 탑재한 데 이어 스마트폰 오디오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다.

DAC은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로, MP3 플레이어, 스마트폰, PC, TV 등 오디오 등의 음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DAC의 성능이 뛰어날수록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잡음을 줄여준다. DAC이 4개인 쿼드 DAC은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따라서 V20 사용자가 유선 헤드폰을 사용 시 마치 라이브 공연을 듣는 것처럼 깨끗하고 풍부한 음질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ESS 최고경영자(President & Chief Executive Officer) 로버트 블레어(Robert Blair)는 “쿼드 DAC을 적용한 V20을 통해 전문 오디오 시스템과 같은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도 “ESS와 같은 업계 리더와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고 수준의 오디오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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