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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타임스 김소정 기자] 휴가철 나들이용 식품 중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삼겹살(100g) 가격이 백화점보다 최대 56.5% 싼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분석한 7월 생필품 판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삼겹살은 백화점에서 3309원(100g), 대형마트에서는 2115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맥주 소주 등을 포함한 휴가철 주요 나들이용 식품 절반 이상이 대형마트가 가장 싸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에서 가장 싼 품목은 돼지고기 삼겹살(2115원), 생수(331원), 콜라(2358원), 햄류(2338원), 맥주(1287원), 소주(1126원)였고, 쌈장(2827원)과 맛살(2827원)은 전통시장이 비교적 저렴했다.

또한 전월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생필품은 샴푸였다. 섬유탈취제, 손세정제 등은 10%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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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샴푸 가격이 한 달 새 13.0% 상승한 데 이어 세탁세제(10.5%), 닭고기(7.3%), 썬크림(6.8%), 건전지(6.6%)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섬유탈취제(-12.6%), 손세정제(-10.4%), 표백제(-8.7%), 부침가루(-5.7%), 양파(-5.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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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월 중 최고·최저 가격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미장센펄샤이닝모이스쳐샴푸(780ml)'로 판매점에 따라 4.8배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이어 '미장센펄샤이닝모이스쳐린스(780ml)'(4.7배),’월드콘XQ‘(4.0배), ’롯데목캔디 허브‘(4.0배)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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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선식품의 가격동향을 보면, 양파(-5.5%)와 돼지고기 삼겹살(-1.9%)은 전월 대비 하락했고, 쇠고기(4.8%), 배추(2.0%), 무(1.7%)는 소폭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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