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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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속조 2.3배 빨라져…22종의 안전장치시스템 탑재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LG전자는 오는 18일 가열 성능이 떨어지는 인덕션 용기를 사용하더라도 음식을 두 배 이상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쿼드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기술은 인버터 코일에 전류를 통과시키는 입구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기존 LG 제품 대비 2개에서 4개로 늘려 코일의 부하를 낮춘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용기에 전달함으로써 저효율 용기에서도 조리속도가 빨라진다.

LG전자는 용기가열지수가 5인 저효율 인덕션 용기를 써서 실험한 결과 신제품과 비슷한 화력을 가진 3,300와트(W)의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보다 대화구 기준으로 조리속도가 2.3배 빨랐다. 이번 실험은 국제 시험인증기관 UL이 검증했다.

LG전자 인덕션은 화구에 인덕션 전용 용기를 올리고 화력을 9단계로 설정한 후 잠금 버튼과 해당 화구 버튼을 동시에 3초 이상 누르면 타이머 표시창에 총 10단계로 용기가열지수를 표시해준다. 

신제품은 코일과 용기간 거리를 줄여 가열 속도를 향상시킨 2층 코일 구조, 안전한 조리를 위한 최고 등급의 내열 코일 등으로 제작됐다.

또한 상판 온도의 급상승을 감지해 자동으로 출력을 제어하는 ‘상판 과열방지 시스템’, 과열 방지를 위한 풍량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변속 쿨링팬’ 등 22종의 안전장치시스템이 탑재됐다.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 10년 무상보증 등은 그대로 계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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