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KT 본사 전경. ⓒKT
▲경기 성남시 분당구 KT 본사 전경. ⓒKT

- 내년 5월 중순까지 840시간 무상 교육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KT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역량을 보유한 미래 인재의 양성·확보에 본격 나섰다.

KT는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사옥에서 ‘KT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1기 온라인 입교식을 열고, 입교생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T 에이블스쿨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청년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졸업자(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했다. 이어 서류 전형과 인적성 검사, 코딩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

1기 교육생들은 오는 2022년 5월 중순까지 하루 8시간씩 6개월 간 총 840시간의 교육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교육은 AI 서비스 개발자를 양성하는 ‘AI 개발자 트랙’과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DX 컨설턴트 트랙’ 2개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KT 에이블스쿨은 교육생들에게 AI 실무 역량을 검정하는 민간 자격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의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KT 채용 전환형 인턴십과 그룹사 채용 연계 등의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AI 원팀과 같은 더 넓은 디지털 생태계의 자원을 활용해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고, 채용이 보다 활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KT 에이블스쿨이 청년들이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고 전문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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