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근 LG CNS 최고 고객·영업 책임자(전무)와 최재일 한국후지쯔 대표(사진 왼쪽)가 지난달 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업무협약'을 맺는 모습. ⓒLG CNS
▲김홍근 LG CNS 최고 고객·영업 책임자(전무)와 최재일 한국후지쯔 대표(사진 왼쪽)가 지난달 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업무협약'을 맺는 모습. ⓒLG CNS

- 양 사, 화학 분야 신약 물질 조합 찾는 과정 기술검증 진행 중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LG CNS가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교통, 금융, 제약·화학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난제 해결에 나선다.

LG CNS는 한국후지쯔와 지난 11월 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후지쯔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을 개발한 양자 컴퓨팅 선도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후지쯔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을 LG CNS에 제공한다.

LG CNS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를 기반으로 고객사 대상 수학적 최적화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컨설팅 전담 조직인 엔트루컨설팅 산하에서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을 보유한 ‘최적화·AI그룹’도 별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 CNS는 후지쯔의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과 자사의 수학적 최적화를 결합하면, 대도시의 교통 체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하는 최적의 교통신호 체계를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 사는 제약·화학 분야 기업과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최적의 화합물 조합을 찾는 신약 개발 과정에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를 적용하는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진행 중이다.

김홍근 LG CNS 최고 고객·영업 책임자(전무)는 “고객사의 난제를 해결하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다가올 양자 컴퓨터 시대에 대비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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