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델이 이니셜 애플리케이션에 제공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서비스를 활용하는 모습. ⓒ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이니셜 애플리케이션에 제공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서비스를 활용하는 모습. ⓒSK텔레콤

- QR코드 인증 기능 추가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SK텔레콤이 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8일 라온화이트햇, 아이콘루프, 코인플러그와 함께 구성한 탈중앙화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fiers, DID) 컨소시엄을 통해 DID 기반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서비스(이하 정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주관하는 ‘2021년 블록체인 DID 집중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질병관리청과 협의 및 개발과정을 거쳐 이번 정보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이번 정보서비스는 SK텔레콤의 이니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가 포함된 예방 접종 정보를 발급·조회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니셜 앱을 통해 백신 접종 정보를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통한 인증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12월 중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의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이 스마트폰으로 일자리 자격증명과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를 발급 및 출·퇴근 시 두 가지 정보를 QR 코드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연내 이니셜 앱을 활용한 무인매장 출입인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무인 매장에서 앱 내 모바일 가입증명과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가 결합된 정보화면을 출입 시 인증하면 된다. 무인 매장 출입인증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 후 적용처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정보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에셋 컴퍼니담당은 “이번 정보서비스를 통해 단계적으로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등 DID 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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