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식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사진 가운데)이 2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1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탄소중립경영 부문 대상을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이인식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사진 가운데)이 2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1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탄소중립경영 부문 대상을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1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에서 탄소중립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경영인증원은 “한수원은 저탄소발전의 안정적 운영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신규 양수 건설,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및 수소전주기 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 경영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구환경 보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성과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오는 2028년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국회 및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혁신형 SMR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형 SMR은 분산형 전력공급 및 수소·담수·공정열 생산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다. 5,800억원 규모의 혁신형 SMR 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신청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지난 10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한수원은 현재 약 1기가와트(GW) 규모인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오는 2034년까지 신규 설비 11GW를 추가해 총 12GW의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원자력과 신재생 공존을 위한 수소 전주기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그린수소 실증 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자사의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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