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한국전력 본사 전경. ⓒ한국전력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 본사 전경. ⓒ한국전력

- “전력설비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리, 지속 추진할 것”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국전력이 올 겨울 '한파'를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한전은 1일 한파 대응체계를 갖추고 전력설비 사전점검 및 긴급상황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겨울철 전력수급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한전은 예상치 못한 비상상황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사 및 15개 지역본부에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한전은 전력거래소 등 전력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수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집중관리할 예정이다.

한전은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주요설비 사전점검, 난방부하 증가 대비 변압기 과부하 해소, 정전피해 예방 활동 등 주요 송배전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공동주택(아파트)의 고객소유 구내설비 고장으로 인한 정전 발생 시에도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상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한전은 겨울철 동파로 인한 수전설비 고장 등으로 장시간 정전이 예상되는 경우에도 이동용 발전차, 비상발전기 등 임시전력 공급설비를 통해 비상시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요 전력설비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리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 올 겨울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