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범 운영 후 적용 차종 및 제휴업체 확대 방안 모색”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SK네트웍스가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과 손잡고 수입차 부품 재활용에 나서며 환경·사회·지배주고(ESG) 경영 활동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26일 서울시 종로구 삼일빌딩 본사에서 삼성화재애니카손사와 수입차 ECO 부품 공급 업무 협약을 맺고 자동차 부품 자원 순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차량 대상은 SK네트웍스가 자체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트메이트를 통해 취급하는 수입차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날 양사가 함께 추진키로 한 ECO부품 사업은 사고수리 차량에서 발생한 재활용 가능한 범퍼, 도어, 트렁크 등을 재유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를 통해 신규 자원 사용과 폐기물을 감축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원 순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기여하게 된다.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수입차 부품 매입, 최종 재생부품 검수 및 공급 등 사업 프로세스 전반을 구축·운영한다. 

SK네트웍스가 폐기 또는 사고 처리된 수입차 부품을 매입하고, 상품화공장에서 작업을 거친 재생 부품에 대한 최종 검수를 진행한 후 삼성화재애니카손사로 공급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ECO 부품은 삼성화재 에코 특약에 가입한 고객들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삼성화재애니카손사와 시범 운영을 시행한 이후 적용 차종 및 상품화 제휴업체 확대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시범 운영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재는 삼성화재애니카손사와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지만, 시범 운영 후 다른 업체들과 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며 “시범 운영 후 추가적인 ECO 부품 이용자 확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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