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준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Lab장(사진 왼쪽)과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유플러스 사옥 앞 교차로에 설치된 라이다(LiDAR) 센서를 살펴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주영준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Lab장(사진 왼쪽)과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유플러스 사옥 앞 교차로에 설치된 라이다(LiDAR) 센서를 살펴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서울로보틱스와 LiDAR 기반 도로상황 인지기술 실증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능형 인프라 라이다(LiDAR) 인식기술 실증을 통해 지능형교통체계(C-ITS) 역량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로보틱스와 함께 이달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유플러스 사옥 앞 교차로에 LiDAR를 설치하고 ‘지능형 인프라 LiDAR 인식기술’ 실증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주로 자율주행차량에 탑재되는 LiDAR 센서를 교차로 등 도로 인프라에 구축해 차량·이륜차·보행자 등 도로 위 객체들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기술이다.

서울로보틱스는 LiDAR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반경 100m 안의 객체를 4cm의 오차내로 감지하는 LiDAR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가졌다.

LG유플러스는 이 실증사업에서 얻어진 데이터와 노하우를 확보한 뒤 5G 통신 기반으로 클라우드 및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에 LiDAR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탑재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에이스랩과 함께 지난 2019년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 실증, 2020년 5G 자율주차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주영준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Lab장는 “LiDAR는 교통정보 수집에 높은 성능을 발휘함은 물론 개인정보침해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는 중요한 교통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최대규모인 강릉 ITS 기반구축사업에 이어 다가올 C-ITS 사업 전개과정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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