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전자IT] LG전자, 홈 IoT 서비스 품질 검증 공간 구축

-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 인근서 운영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LG전자가 자체 검증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LG전자 경기 평택공장인 LG디지털파크 인근 연면적 550제곱미터 규모의 2층 건물에 ‘홈 IoT익스피리언스랩(Home IoT eXperience Lab)’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연구소는 고객이 생활하는 실제 주거공간처럼 거실, 주방, 침실, 세탁실, 스마트 가전이 내부에 구비됐다. 실외 검증을 위한 테라스 공간도 마련됐다. 와이파이, LTE, 5G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도 조성됐다.

연구소에서는 현재 개발하고 있거나 개발이 완료된 스마트 가전과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 간의 연동, 공기질 관리, 전력사용량 모니터링 등과 같은 빌딩관리시스템, 기업간거래(B2B)용 홈 IoT 서비스 등을 검증할 수 있다. 

연구소는 여러 개의 방으로 구분돼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이나 씽큐 앱이 네트워크 공유기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성능 저하를 검증하기에 적합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이 공간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고객가치 관점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준호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부사장)은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고객가치에 기반해 완성해야 한다”며 “고객이 감동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품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